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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한 생일 차림?(생일은 이제 하지 말자 했는데)

사도요한이 본인 생일에 아이들이 모여서 밥한끼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는 작년에 생일 이제 챙기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 하니 말을 바꾸고 생각이 나지 않는다? 별별 이유를 대면서 아이구 참나 모이면 7명인데 뭐 하고 날짜를 알려주었다. 큰딸은 격무부서에 근무해서 출근 하고, 사위와 다현이 준호, 작은딸이 모여 사온 음식과 케익으로 성대한 생일을 보냈다. 사도요한은 아주 좋아하고 만족도 100%라고 하니 앞으로도 생일은 챙겨주어야지 한다. 사도요한의 어릴적 부모에게 생일날 제대로 기억도 해주지 않았고, 서울로 가족들은 다 떠나고 시골 촌집에 혼자 남아서 외로움과 두려움이 얼마나 심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니, 나와는 성장배경이 다르니 챙김을 받고 싶기도 하겠다. 하는 생각 비비안나는 2남5녀 식구가 많았..

카테고리 없음 2024.02.28

왜 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의 진심을 몰라주고 트러블을 만들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도요한이 가끔씩 아주 엉뚱한 얘기를 할때, 나는 약간의 반감을 가지거나 하기도 해서 요즈음은 그냥 묵묵히 듣기만 할때도 있다. 어제는 사도요한이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캔 막걸리 한캔을 같이 마시면서 나에게 정중히 부탁한다면서 두가지 단어를 자기 앞에서 쓰지 않았음 좋겠다. 갑자기 나도 마음이 불편해서 나도 모르게 쓰는 단어를 쓰지말라니? 나를 미워하냐구? 짜증섞이게 얘길 했더니, 버럭 화를 내면서 큰 트러블이 되서, 결국 내가 사과를 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을 해보니, 부탁을 했는데 네 하면 될걸 전혀 딴소리를 했으니? 결국은 서로 돈문제,여자문제,도박만 아니면 싸우질 말아야지 하면서 웃고 말았다. 칼로 물베기인 셈이지

카테고리 없음 2024.02.23

오랫만에 영화 보았다(시민 덕희)

집앞에 영화관이 있는데도 잘 가지 않는데? 나는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첫째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야함 둘째 로멘스 영화를 좋아함 첫번째 기준에 맞아 봤는데 두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갔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니 더 실감이 났다. 사실 내가 살아오는 동안 어려운 일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며, 오롯이 내 판단으로 오류를 범하지 않고 해결해야 된다는 사실을 또한번 느꼈다. 30년전 우리는 전재산을 도둑맞고 파출소에 신고했지만, 한참 후 돌아온것은 수사종결 되었다는 전화 한 통화가 끝이었다. 퍼온 사진

카테고리 없음 2024.02.18

참 난감해서 방법을 찾아야?

체중계에 올라가본지 얼마만인가 6개월은 지난것 같다. 내가 기억하는 몸무게 중에 정점 최고를 찍었다. 3킬로 정도는 살이 찐듯 사진을 찍어보니 알겠고, 옷 치수도 한단계 업 일주일 월~금은 나름 건강체조 요가를 하는데 이유가 뭘까? 사도요한이 출근하고 부터 한없이 편한 나의 하루, 그리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사라져서 인듯 하다. 그래도 오늘 부터 다이어트는 해야한다. 후덕해진 나제주 올레길도 걸어야지

카테고리 없음 2024.02.15

아주 불합리 하지만 정리가 되었다(개인적인 일 2024년 2월7일)

사도요한이 국가유공자가 된건 2011년 10월 이명박 대통령 집권 당시였다. 1월에 신청했고 10월에 결정 10개월 연금은 소급되어 받았다. 오른쪽(우)귀가 태권도 훈련중에 서로 공격을 하다가 귀를 맞고, 넘어져서 왼쪽 대퇴부와 가슴도 다쳤지만 상이처로 인정된것은 오른쪽 귀로 인해 7급을 받았다. 그 당시에도 오른쪽은 100프로 상실 왼쪽 귀는 30%밖에 안들린다고 청력검사 결과 나왔지만 훈련중 다친 오른 쪽 귀만 인정되었다. 내가 아는 상식은 한쪽이 나쁘면 다른 한쪽이 더 나빠진다고 들었다. 눈과 귀는? 사도요한의 왼쪽 청력상태가 점점 나빠져서 나는 당연히 등급변경이 되는 줄 알았다. 서울보훈청에 문의를 했더니 담당자가 자세하게 내가 몰랐던 부분을 설명해주었지만 아주 불합리하고 씁쓸했다. 1980년도 ..

카테고리 없음 2024.02.11

비비안나의 어린시절 소환?

초.중절친 친구와 통화하면서 서로 하하호호 하면서 어린시절(초중)서로의 모습을 얘기 하게되었다. 그 친구는 꽤나 똑부러지는 성격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바른소리도 잘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인지 중학교 졸업하고 한달 후에 현장에 가서 일하고 산업체학교에도 갔다고 했다. 내가 몰랐던일은 남동생 둘을 대구에서 자취하면서 공부도 시키고, 부모님께 소를 사드려서 그 소를 팔아서 땅을 부모님께 사드렸단다. 나는 부모님 덕분에 순하디 순한 아이로 공부열심히 하는 순둥이였단다. 멀리 살아서 얼굴을 자주 못보니 친구는 아직도 나를 순한 아이로 기억하고 있는데, 나는 예전의 그런 내가 싫다고 했다. 꽃피는 봄에 친구를 서울로 초대했으니, 60중반을 지난 우리의 모습을 서로 보면 어떨까? 훌쩍 자란 다현이 할머니보다 키..

카테고리 없음 2024.02.07

사도요한 요양보호사 9개윌

사도요한 요양보호사로 일한지 9개월이 되었다. 일하는 시간도 있고, 일한 날짜도 꽤 지나서 돈이 꽤 모아져 목돈이 차곡 차곡 쌓아 두었다. 사실 남편에게 월급을 받아본지가 너무 오래 지나서 기억도 안나지만, 내맘대로 쓰라고 월급은 내게 몽땅 보내주지만 쓸 수가 없어서 통장에 그대로 쌓여있다. 제주여행, 해외여행, 노후자금, 어떤 사용처가 있겠지? 내게 주어진 시간의 자유와 이또한 감사 할일이지?

카테고리 없음 2024.02.01

자식 글 읽는 소리가 듣기 좋다더니?

요즈음 준호 다현이가 우리집에서 하룻밤 자고 갈때는 아이들이 컸으니 뭘하면 놀까? 겨울이라 놀이터도, 밖에 나가기도 어려우니 할아버지가 동화책을 읽어주는걸 무척 좋아한다. 준호는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다. 다현이는 글씨 많지 않은 동화책을 혼자서 읽는다. 누나 잘 읽는다고 폭풍칭찬을 하면 준호는 샘이 나서 할머니에게 읽을줄도 모르면서 읽어준단다. 서로 큰소리로 읽는다고 경쟁이다. 두아이들의 글읽는 소리로 시끌시끌 다현이와 할아버지는 서로 교환 편지를 쓰며 깔깔대고, 사람사는 듯한 날들이 지나가고 있음이다. 읽을 줄 모르는데 소리는 크다

카테고리 없음 2024.01.25

지금 워킹맘으로 살아간다는 것?(1990년, 2024년)

1990년 나는 5살된 큰아이와 돌지난 둘째를 두고 직장으로 나왔다. 토요일도 근무했었고, 아이엄마라고 배려해주는것 전무할때였지만, 당연히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하루 하루 지내다 보니, 아이들은 커가고 나도 점점 직장에 적응이 되었다. 요즈음 처럼 육아휴직 제도는 없었다.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니께서 감사하게도 출퇴근을 하면서 7년을 아이들 키워주셔서 내가 직장을 다닐수 있었다. 지금은 부모는 두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고, 많은 혜택과 제도가 있지만, 요즈음은 힘든 육아와 직장생활을 하지 않으려고하는듯 잘모르겠다. 다현이 엄마가 5년을 휴직하고, 복직을 했는데 아이들 키우느라 아주 버거워하고 있다. 친정엄마인 내가 도와주는건 한계가 있고, 사위도 많은 육아를 부담하고 있는데도, 힘들어서 얼마전 이석이라는..

카테고리 없음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