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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글 읽는 소리가 듣기 좋다더니?

비비안나. 2024. 1. 25. 14:37

요즈음 준호 다현이가 우리집에서 하룻밤 자고 갈때는  아이들이 컸으니

뭘하면 놀까?
겨울이라 놀이터도,  밖에 나가기도 어려우니  할아버지가  동화책을 읽어주는걸   무척 좋아한다.
준호는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다. 
다현이는  글씨 많지 않은 동화책을 혼자서 읽는다. 
 
누나 잘 읽는다고 폭풍칭찬을 하면 준호는 샘이 나서 할머니에게 읽을줄도 모르면서 읽어준단다.

서로 큰소리로 읽는다고 경쟁이다.
두아이들의 글읽는  소리로 시끌시끌

다현이와 할아버지는  서로 교환 편지를  쓰며  깔깔대고,  사람사는 듯한
날들이 지나가고 있음이다.

읽을 줄 모르는데 소리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