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자락길을 걷고 돌아오는 길에 할인매장에 들러서 닭튀김을 사왔다. hot spicy 이단어를 나는사실 전혀 모르고 사왔다. 저녁으로 많이 신경을 쓴듯 사도요한에게 맛있는 통닭 사왔으니, 술 한잔씩 마시자고 차려서, 통닭을 먹는데 매워도 보통 메운게 아니다. 입안이 얼얼하고 조금 지나니 속까지 아리고 아팠다. 뚜껑을 살피니, hot spicy 무슨 뜻이지 검색을 하고서야? 사도요한도 못 먹겠다고 젓가락을 놓아버린다. 얼마나 난감하고 얼굴 뜨겁든지 결론을 내렸다.당장 버리기로 경희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