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8

알 수없는 우리의 삶

오늘 승모승천 대축일이라서 절두산 성지 미사가려고 집을 나섰다. 십자고상을 사려고 성물방에 가니 오늘 휴일 쉬는 날이란다 이런! 다시 지하철 타고 명동성당에 도착하니 4시에 미사가 있단다. 부랴 부랴 성당으로 들어가 4시 미사 참례하고, 나오니 소나기가 내린다. 성물방에 들러서 십자고상과 다른 성물을 사고 명동역 8번출구에서 지하철을타고 집으로 왔다. 전혀생각하지도 못한 명동성당을 가고, 미사참례하고 오늘이 광복절이라 미사끝나고 성가는 애국가를 불렀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15

내가 하고 싶은것 도전♡노래교실 노래배우기♡

오래전부터 노래교실 노래배우기를 하고 싶었는데 복지관에서 매주 금요일 두시간 노래교실이 개강을 해서 하고 있다는 얘기에 달려갔다 . 코로나로 쉬었던 강좌들 큰 강당에 정말 많은 사람들 모였다. 20년 전 쯤에 딱한번 가봤던 그때와는 많이 달랐다. 큰 스크린에 노트북에서 나오는 노래음이 쿵짝 쿵짝 흘러나오면 따라부르니 나처럼 잘 못하는 사람 전혀 표시가 나지 않는다는것 가사와 음을 3일 내내 유투버 를 보고 익혔다. 너무나 신나는 시대에 내가 살고 있는건 확실 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우리나라 참 살기 좋은나라

퇴직 후 2년 동안 육아 도우미로 지내면서 하고 싶었던 걸 제대로 하지 못했다.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니 주민센타 문화교실이 다 개강을 했고, 이번에 내가 새로 알게 된 사실 하나 집근처에 있는 노인복지회관에 모든 강좌가 60 세 이상이면 수강료가 무료인걸 잘 몰랐다. 동사무소는 3개월에 45000원 수강료를 부담해야 한다. 그래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복지관에 프로그램보고 강좌신청하라고 널리 널리 알렸다. 우리 나라 참 좋은 나라다 내가 하는 프로그램 1. 월요일 9시 30분 : 동사무소 요가,복지관 하모니카 2시30분 2. 화요일 10시 30분: 동사무소 요가,복지관 실버체조 13시30분 3. 수요일 9시 30분: 동사무소 요가, 복지관 캘리그라피 10시 4. 목요일 13시 30 분 복지관 실버체조..

카테고리 없음 2022.07.30

지나간건 한편의 영화를본거라는데(돌아가신 부모님 생각)

잘키운 의사아들은 의사라는 그 타이틀만으로 효도가 되었다. 티스 국화향님의 글을 읽고나니 나도 돌아가신 아버지 아니 내가 친정부모님께 해드린것 중에 잘한게 생각이 났다. 휴가때마다 친정에 가면 냉장고가 없이 사는 두분 반찬은 상해있고 김치는 시어서 먹기도 힘들고 작정을 하고 구미시 전자제품 대리점에서 냉장고를 구입해서 친정으로 가니, 친정부모님은 아무 말씀도 못하시고 얼떨결에 막내딸이 사준 냉장고를 두고 두고 잘사용하셨다. 부모님은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뵈어야 하는것이 효도인걸 우리는 모르고 살았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21

육아에서 해방인가? 탈출인가?

다현이와 준호가 태어나고 그리고 또 나의 퇴직과 맞물려서 정말 우리 부부는 두아이에 대해서 사랑을 듬뿍 주고 또한 우리도 우리 아이들 키울때 보지 못한 기쁨을 받고 최선을 다해 육아 도우미를 했는데 첫째도 둘째도 어린이집을 가게 되어서 우리는 한발짝 떨어져 손자 손녀를 봐주는게 아니라 보고 싶으면 보고만 오기로 어쨋든 우리 생활의 리듬을 찾기 위해서 열흘동안 가지 않았다. 나는 다현이가 눈에 아른 아른 사도요한은 준호가 보고 싶어서 몸살을 앓았다. 손자 손녀 사랑떼기가 이리 힘든가?

카테고리 없음 2022.07.17

어떤 아부(결국은 남편 자랑이지만)

2~3년전 남편이 새벽운동을 규칙적으로 나가길래 남자도 감성이있을텐데 길을 가거나 주변을 볼때 꽃이 보이면 하루에 세컷정도 찍어서 나한데 카톡으로보내라고 했더니 짜증도 내고 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럼 한가지 꽃을 찍어서 보내라 했더니 오케이 해서 6개월 지나고 잊어버렸다. 1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새벽마다 운동중에 주변에 꽃을 꺽어서 주변과 어울리게 보내주고 있다. 처음엔 어머나 냇가에 꽃이 저렇게 이쁘게 피었네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개망초, 접시꽃, 무궁화 꽃이 한꺼번에 ㅎ ㅎ ㅎ 비비안나를위한 꽃다발이요 하는데 더이상 꽃을 꺽지 마시오 꽂사진을 보내지 마시오 할 수도 없는 상황 고맙다고 답변을 할 수 밖에

카테고리 없음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