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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부(결국은 남편 자랑이지만)

비비안나. 2022. 7. 11. 16:57

2~3년전 남편이 새벽운동을 규칙적으로 나가길래
남자도 감성이있을텐데
길을 가거나 주변을 볼때 꽃이 보이면 하루에 세컷정도 찍어서 나한데 카톡으로보내라고 했더니
짜증도 내고 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럼 한가지 꽃을 찍어서
보내라 했더니 오케이 해서 6개월 지나고 잊어버렸다.
1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새벽마다 운동중에 주변에
꽃을 꺽어서 주변과 어울리게 보내주고 있다.
처음엔 어머나 냇가에 꽃이 저렇게 이쁘게 피었네
했는데 나중에 보니
개망초, 접시꽃, 무궁화 꽃이 한꺼번에 ㅎ ㅎ ㅎ
비비안나를위한 꽃다발이요
하는데
더이상 꽃을 꺽지 마시오
꽂사진을 보내지 마시오
할 수도 없는 상황
고맙다고 답변을 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