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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8-1,2(추자도) 가기 계획 가을을 멋지게

인천에 있는 집(아파트)을 매도하는데 1년이 걸렸다. 수시로 집보러 오면 청소, 정리를 해야하니 그렇게 1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주어야 했다. 또한 서울 이사 가야 할 집은 1년이 넘게 비워 있으니 얼마나 심란 하던지? 무엇이든지 타이밍이 참 중요하다는걸 실감했다. 전세가 나가고 후다닥 리모델링을 하고, 이사를 했으면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보지 않았을텐데 이 또한 억지로 되는 것도 부동산의 흐름도 내가 어찌 할 수도 없는것이니 이사한것 만으로도 내집으로 무사히 살게된것도 감사할일이다. 1년 6개월 동안 여행을 다녀오지 못하니 아주 답답하다고 해야 하나 집 문제로 못간 제주 올레길 그사이에 길이 두개로 분리된 18-1,18-2길을 태풍이 줄어드는 시기?에 가려고 준비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3.08.23

자유가 있는 지금이 좋다(언제 까지 일지는 모르지만)

자유?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 우리 삶이 나혼자 사는게 아닐진대 내 뜻에 따라 살 수는 없다. 장애인과 평생 같이 한다는것, 그사랑의 귀가 되어 주어야 하고, 사도요한은내가 옆에 가까이 있어야 불안감이 덜 했다. 2023년 2월에 큰 변화가 생겨서 사도요한이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고, 그 후 취업 큰 사건이자 변화였다. 집에서 3시간 출퇴근, 7시간 근무하고 있다. 그 대신에 나는 오롯이 자유가? 그런데 신기하게도 걷기 카페에 가입한 곳, 명동성당 평일 피정, 내게 자유가 주어지면 그리 하고 싶었던 일들이 하지 않아도 내 욕구는 다 해소 된듯 하다. 사도요한이 언제까지 요양보호사 일을 그만들지? 내게 주어지는 자유는 언제까지 일지? 생각하지 않고..

카테고리 없음 2023.08.18

오랜 블친<티친님이 책을 2022년 5윌에 냈는데 지금에서야 알았으니?(가르쳐보고 알게 된 것들)

어쩌면 좋을까나?뭐가 그리 바쁘다고, 내가 둔하게 지나쳤는지? 참 의문이지만 이렇게 얘기해준 분에게 큰절이라도 하고 싶다. 사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오늘 근처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구입했다. 천천히 읽어봐야지 그리고 다현이 준호를 돌보는 할머니로서 큰 도움이 되고, 선생님이 쓰신 즐거운 교육을 위해 펼쳐내는 가슴속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3.08.15

자격증만 있으면 뭘해? 티친 로즈님에게 레시피 부탁해서 담은 김치(양배추 김치)

조리사, 영양사 자격증 있지만 음식을 자주 하지 않으니 가끔씩 겁이 덜컥 날 때도 있다. 미국 텍사스에 사시는 티친 로즈님에게 양배추 레시피를 부탁 했더니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그런데 얼마나 내가 날라리 주부였는지 실감을 했다. 왜냐 하면 첫날 양배추 사다놓고 재료들을 사러 며칠을 다녔다. 사과, 빨간색 파프리카, 뉴수가, 파프리카 사와서 오늘 드디어 맛있는 양배추 김치를 담았는데 맛은 사도요한이 퇴근 후 봐야 끝이 나겠지만 정성과 수고가 많이 들어간 양배추 김치다. 에 사시는 티친 로즈님에게 양배추 레시피를 부탁 했더니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그런데 얼마나 내가 날라리 주부였는지 실감을 했다. 왜냐 하면 첫날 양배추 사다놓고 재료들을 사러 며칠을 다녔다. 사과, 뉴수가, 파프리카 사와서 오늘 드디어 맛있..

카테고리 없음 2023.08.14

요가와 복지관 운동을 동시에 쉬고 보니(여름방학)

일주일에 세번 월수금하는 요가반 수업, 복지관에서 두번하는 건강체조 동시에 방학을 하니, 운동이 올스톱 처음엔 이렇게 쉬는것도 기간을 두고 괜찮다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집에서는 운동을 혼자는 잘 하지 않는다는 사실, 며칠 지나니 온몸이 쑤시고 뭔가 하지 않은 느낌이고, 허전함은 말할 수가 없었다. 꾸준히 하던 일상들의 감사함을 알게되고, 오늘 요가를 가서는 열심히 운동을 하고 왔다. 수요일엔 운동 끝나고 수박 파티가 있다고 하니, 신나는 일이지

카테고리 없음 2023.08.07

어린이집 방학이라 할머니 집에서 잔단다(2023년 7월)

먼 훗날 나이가 더들면 이또한 추억이겠지 하고 오겠다 하면 반겨주고 아낌없이 케어해준다 근처 쇼핑몰에서 운영하는 분수대 갔다가, 놀이터 가서 오랫동안 놀다가 돌아와서 도대체 잠을 잘려고 하지 않는다. 깔깔대고 웃고 춤을 추고 노래 부르고 신이나서 온몸과 정신이 즐거운 아이들 10시가 되어서 엄포성 얘기를 하니 순식간에 잠이 들어버린다.

카테고리 없음 2023.08.01

복중에 태어난 둘째 생일날 미역국 끓여놓고 눈물펑펑(7월26일)

내가 나이를 먹고 늙어가고 있음에 오래전 생각으로 눈물이 나니 말이다 35년전 둘째 미카엘라가 태날때 사도요한은 교통비를 아낀다고 인천에서 서울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했다. 자전거가 사고가 나면 크게 다쳐서 다리 기브스 하고 휴유증으로 큰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겼다. 그 와중에 둘째가 태어났다. 덥기도 했고 남편이 옆에 없으니 우울감이 왔었다. 커가면서 키가 크지 않고 아주 작아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늦게 훌쩍 커서 지금은 언니보담 더 컸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서 취준생활을 오래했지만. 늦게들어간 직장에 잘 다니고 있으니 ,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할일인가? 미리 주말에 생일을 챙겨 주었기에 오늘 아침 미역국을 끓여서 우리 부부는 맛있게 먹었다. 미역국을 앞에 두고 눈물을 펑..

카테고리 없음 2023.07.26

25년만에 월급을 받았다*(사도요한에게서)

사도요한이 25년만에 한달 일한 월급을 내게 보내주었다. 결혼을 하고 부터 사도요한은 월급을 몽땅 보내주고 용돈을 받아갔다. 큰아이 중학교 2학년 무렵 사도요한에게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서 직장을 그만두고 그 이후로 남편의 월급을 받아보지 못했다. 훗날 들은 얘기지만 내가 돈이 없다, 형편이 어렵다는 얘길 무심코 자주 했다는 것 아마도 나혼자 벌어서 아이들 건사하고 두아이 대학등록금까지 부담하는게 힘들었나보다. 2023년 우연한 기회에 요양보호사 일을 하게 되었지만, 언제까지 하게 될런지 모르지만 내게 전해준 한달 수고한 돈은 고스란히 내 통장에 들어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3.07.24

2023 육아를 하면서 직장에 다니는것은?(비비안나 삶과 비슷해서 )

대한민국에서 지금 육아를 하면서 직장에 다닌다는건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현실은 35년 전이나 2023년 비슷한듯 지금은 육아시간 5세까지 두시간 매일 사용할 수 있고, 육아휴직이 3년, 출산휴가 3~4개월의 혜택이 있다. 나는 돌지난 둘째를 두고 직장에 나갔는데, 다현이 엄마가 예전의 나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아이들 어릴때 나중에 직장맘되면 내가 적극 도와주겠다고 자주 얘기 했는데, 현실이 되었다. 사위가 해외출장을 일주일간 가게되어서 등원과 하원을 시키고 또 저녁엔 우리집에 와서 밥 먹이고, 목욕시켜서 집으로 보낸다. 일주일을 했더니 몸살이 나기 직전이다. 다현이 엄마가 노래하듯이 하는 말 친정이 없으면 아이를 키울 수가 없다고 그리고 동생에게 절대 절대 결혼하지 마라 그럼 나는 금새 반론을 본..

카테고리 없음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