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집(아파트)을 매도하는데 1년이 걸렸다. 수시로 집보러 오면 청소, 정리를 해야하니 그렇게 1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집을 보여주어야 했다. 또한 서울 이사 가야 할 집은 1년이 넘게 비워 있으니 얼마나 심란 하던지? 무엇이든지 타이밍이 참 중요하다는걸 실감했다. 전세가 나가고 후다닥 리모델링을 하고, 이사를 했으면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보지 않았을텐데 이 또한 억지로 되는 것도 부동산의 흐름도 내가 어찌 할 수도 없는것이니 이사한것 만으로도 내집으로 무사히 살게된것도 감사할일이다. 1년 6개월 동안 여행을 다녀오지 못하니 아주 답답하다고 해야 하나 집 문제로 못간 제주 올레길 그사이에 길이 두개로 분리된 18-1,18-2길을 태풍이 줄어드는 시기?에 가려고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