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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올라오는 화를 어찌 하나? 사도요한(조금은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으니)

비비안나. 2023. 11. 20. 17:59

사도요한은 젊은날이나 지금이나 한번 본인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가 나서 자신을 들들볶고 주체를 못한다.

그래서 내가 아닌 그분에게 도와주십사
전국 성당 성지를 참 많이도 밟고,  오죽했으면 제주 모슬포성당에서  성모님 앞에서 약속을 했건만,  잘 안되는 자신을 이젠  인지는 하고 있고,  사과도 하고,약속도 해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데 내맘같지 않은 일은 난 그럴 수도 있지
이런 생각인데  그 말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단다.

그래도 아주 사소한 일에 화를 내면 본인도 힘들지 않냐?
힘들단다.
나는 솔직히 회사에서 스트레스도 없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최대한 신경쓰지 않도록
잘 살고 있다.

가족간의 부부사이에 화낼 일도 서운할일도 없는데  99.9%가 사도요한의 삐짐 서운함으로 싸움의 발단이 된다.

이곳으로 이사를 하고 크게 다툼은 없었지만,
아주 가끔씩
마음에서 올라오는 화는 도대체 언제쯤 없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