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다현이네가 호텔 음식을 한상 포장해서 왔다.
60대 중반인 우리가 무슨 일을 하겠다고 내가 면접본 얘기, 사도요한도 내가 면접을 본 후 무언가 배우려하고 취업하려고 면접도 보았다. 그래서 그 얘기를 큰아이에게 했더니 토요일 다현이 준호 데리고 들이닥쳤다.
다현이 엄마는 우리가 이제는 더이상 일할 생각 하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나몰래 사도요한에게 거금을 주고 갔단다 엄마 몰래 비상금으로 쓰라구, 사실 다현이 엄마는 아이들 키우느라 몇년째 휴직인데 결국 사위한데서 나온 돈일텐데?
어제 일요일 성당 미사 참례 하면서 영성체 받고 자리에 앉았는데 큰아이 에바 생각에 눈물이 펑펑 쏟아져서
한참을 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