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시립문화센타,주민자치센타, 보건소에서 하는 운동들을 신청하고 해보니 나와는 맞지 않아서 복지관만 한가지 신청을 했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 아파트 사람들이 메트를 들고 관리사무소 2층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여 가봤더니, 주민 회의장에 일주일에 세번 월수금 2개반이 운동(요가)을 한다고 했다.
나도 2개월씩 회비를 낸다기에 등록을 했다.
나는 운동을 하면 일찍가기도 하고 앞줄에서 하는데 당연히 강사 주변에서 보름정도 운동을 했는데, 여기 저기서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뺀다는 식의 말들이 들렸다.
얘기는 여긴 운동 경력이 오래되고 특히 앞줄은 몰론 정해진 자리가 있단다. 회장이 내자리를 만들어준다고 기둥옆에 정해주는데,
얼마나 기분이 나쁜지?
꾹 참고 웃음을 머금고 운동을 했다.
아니 넓은 공간에 지기 자리가 어디 있다고?
그러나 내가 좋아하고 내 리듬에 맞고, 또 3분만 걸어가면 되는 곳이니 운동하는 1시간 내내 참아야지 참아야한다
수십번을 되뇌었다.

관리사무소 옆에 있는 쾌적한 공간

내자리는 딱 더 기둥옆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