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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 5개월차 요양보호사

비비안나. 2023. 10. 22. 12:18

일주일을 할까? 한달을 할까? 했던 사도요한의 요양보호사 일은 만 5개월이 훌쩍 넘었다.

더운 여름 복중에는 에어컨을 싫어하는  대상자 때문에 더위를 견디며 일을 했다.
3급 치매환자로 80킬로 되는분  휠체어를 밀고 매일 성당을 들러서   성당 사진을 보내준다

육체적인 일을 많이 해야하는 일의 특성상
힘들지만 집에 와서 끙끙 앓아도 내게 얘길하지 않는다.

내가  해야 할일은 그리 많지 않다. 밥을 잘 챙겨주는 일밖에,